반응형 고대 그리스 다원론1 엠페도클레스에서 원자론자들까지, 고대 그리스의 다원적 우주론 [#서양철학사 6] 안녕하세요. 오늘은 고대 그리스 철학사에서 중요한 전환점이 된 식민지 시대의 다원론적 학파들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지금까지 살펴본 바와 같이 밀레토스, 에페소스 등 이오니아 지방(오늘날 튀르키예 지역)의 철학자들이 탐구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 것은 세상을 구성하는 가장 근본(arche)이 무엇인가 하는 문제였습니다. 탈레스는 ‘물’이라고 했고, 아낙시만드로스는 ‘무한정자’, 아낙시메네스는 ‘공기’라고 했습니다. 또 헤라클레이토스는 ‘불’을 세상의 근원으로 주장하기도 했습니다. 이러한 철학적 시도에 반기를 든 세력이 이른바 ‘다원론자들(Pluralists)’입니다. 세상은 하나가 아닌 여러 근원 요소들의 상호작용이라는 것이지요. 또 한편으로는 지난 포스팅에서 다루었던 “만물은 유전한다”라고 주장했던 헤.. 서양 철학사 시리즈 2025. 2. 7. 더보기 ›› 반응형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