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스토아 학파 사상2 퀴니코스 학파와 스토아 학파, 고대 금욕주의 철학의 가르침 [#서양철학사 13] “제가 바꿀 수 없는 것들을 받아들일 수 있는 평온함을 주시고,제가 바꿀 수 있는 것들을 변화시킬 수 있는 용기를 주시며,그리고 그 둘을 구별할 수 있는 지혜를 내려주소서” 이 유명한 문구를 본 적이 있다면 오늘 다룰 ‘스토아 학파’가 추구하는 삶의 지혜에 대해 짐작해 볼 수 있을 것입니다. 이 문구는 20세기 중반에 쓰여진 글로 라인홀드 니버의 ‘평온의 기도’로 알려져 있습니다. 살면서 느끼게 되는 불안과 걱정을 다스리는 법에 대해 많은 사람들에게 영감을 주고 있는데요. 스토아 학파의 에픽테토스는 “우리가 통제할 수 없는 것에 대해 신경 쓰지 말라”는 유명한 가르침을 남겼습니다. 스토아 학파의 가르침은 불안한 삶을 사는 현대인들에게도 많은 영감과 지혜를 전하며 각종 책과 미디어로 재생산되고 있습니다. .. 서양 철학사 시리즈 2025. 2. 18. 더보기 ›› 헬레니즘 시대의 철학, 혼돈의 시대를 살아가는 지혜의 등대 [#서양철학사 11] 서양 철학사는 아리스토텔레스를 전후로 해서 두 시기로 나뉩니다. 하나는 아리스토텔레스 이전의 시기로 지금까지 우리가 다루었던 고대 그리스(Hellenic) 철학이고, 다른 하나는 아리스토텔레스 사후의 시기로 헬레니즘(Hellenistic) 철학입니다. 두 단어가 유사하다고 느껴지는 이유는 그리스어 hellenismos의 본래 뜻이 ‘그리스어를 바르게 사용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오늘은 헬레니즘 시대의 철학에 대해 전반적으로 살펴보겠습니다. 스승 아리스토텔레스보다 한 해 앞서 세상을 떠난 알렉산드로스 대왕의 죽음(기원전 323년) 이후 약 300년간 이어진 이 시기는 아테네에서 절정을 이룬 그리스 문명의 시대와는 그 성격이 판이하게 달랐습니다. 세부적인 내용으로 들어가기 전에, 헬레니즘 시대가 어떤 시기.. 서양 철학사 시리즈 2025. 2. 14. 더보기 ›› 반응형 이전 1 다음